갤럭시워치 수면측정 코골이도 녹음하는 삼성헬스

갤럭시워치 수면측정 사용 후기

디지털헬스, 헬스테크 등 건강과 기술이 접목되며 이전보다 편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기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 삼성 갤럭시워치와 삼성헬스가 연동된 수면측정 기능으로 수면의 질을 체크해 보았습니다. 웨어러블 기기로는 갤럭시워치4를 사용하였습니다. 갤럭시워치 수면측정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갤럭시워치4 삼성헬스 연동

우선 갤럭시워치와 삼성헬스를 연동해 주어야 하는데 방법은 간단합니다. 휴대폰에서 갤럭시워치 설정하는 앱인 삼성웨어러블앱을 켜면 ‘워치 설정’ 메뉴가 보이고 워치 설정을 누르면 ‘헬스’ 메뉴가 나옵니다. (웨어러블앱 > 워치 설정 > 헬스) 헬스로 진입하면 아래 이미지와 같은 메뉴들이 보입니다.

삼성헬스에는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들이 있는데 그 중 수면을 선택합니다. 수면 메뉴에 있는 수면 중 혈중 산소와 코골이 감지를 모두 켭니다. 코골이 감지의 경우 좀 더 상세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코골이 감지를 항상 켜둘 것인지 한 번만 측정할 것인지와 코고는 소리를 녹음할 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다 켜두었습니다.

이렇게 설정한 후 잠잘 때 갤럭시워치를 차고 자면 수면측정이 진행됩니다.

삼성웨어러블앱에서 수면측정 설정하기
이미지 설명 : 삼성웨어러블앱에서 수면측정 설정하기

 

스마트워치(갤럭시워치) 작동 원리

갤럭시워치가 어떻게 수면상태를 측정하는지 많이 궁금했는데 고객센터에 올라온 답변을 참고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이 갤럭시워치 작동 원리가 궁금하셨는지 질문들을 하셨더라고요.

갤럭시 웨어러블기기(갤럭시워치)는 움직임과 심박수를 기반으로 수면 시간과 수면 단계를 추정한다고 합니다. 잠자리에 들었을 때 일정 시간 움직이지 않으면 사용자가 수면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하고 사용자가 일어나서 움직이면 갤럭시워치는 기상한 것으로 판단하고 수면 모니터링을 종료합니다.

갤럭시워치는 수면 중의 심장박동 등 생체 신호를 분석하여 얕은 수면, 깊은 수면, 렘(REM)수면 등 수면 단계를 추정합니다. 이렇게 추정한 데이터들은 삼성헬스앱에 저장되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헬스 수면측정 내용

갤럭시워치를 차고 잔 상태에서 수면이 측정되었다면 삼성헬스앱에 저장된 나의 수면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워치가 측정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면 시간, 수면 점수, 수면 단계, 수면 중 혈중 산소, 코골이, 수면 중 피부 온도, 수면 규칙성이고 7일 연속으로 수면측정을 하면 내 수면유형을 동물에 비교하여 보여줍니다.

삼성헬스에서 본 수면측정 내용

수면 점수라는 것이 있는데 총 수면시간, 수면주기, 깨거나 뒤척인 정도, 신체 회복 정도, 정신 회복 정도 등을 종합하여 점수로 매긴 것입니다. 각 항목들을 클릭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가 바로 항목별 상세한 내용들입니다. 코골이 데이터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코고는 소리를 녹음한 파일을 들어보니 정말….음….ㅋㅋㅋ (피곤한 날이었음이 분명해요 ^^;;)

삼성헬스 수면측정 내용 중 코골이

수면 단계 알아보기

수면측정 내용 중 수면 단계에 대한 설명이 궁금하여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잠들 때 뇌와 신체는 몇 가지 단계를 거치는데 전체 수면 시간 대비 각 단계에 머문 시간을 비율로 보면 수면의 질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수면 중 깸 : 완전히 깨어 있는 상태, 잠 자던 중 잠깐 뒤척거린 시간 포함
  • 렘(REM)수면 단계 : 급속 안구 운동 (Rapid Eye Movement)의 약자로, 근육이 이완되고 깊은 수면에 비해 호흡과 맥박이 불규칙적이며 꿈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단계입니다. 주로 수면 후반부에 발생하고 기상 시간이 빠를 경우 렘수면 시간이 짧아집니다.
  • 얕은 수면 : 안정적인 수면 상태로 진행되기 전 깨어 있을 때부터 잠들 때까지가 포함되는 시간입니다. 약간의 몸의 움직임이 있을 수 있고 쉽게 잠에서 깰 수도 있습니다. 이 단계가 수면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 깊은 수면 : 호흡, 심박수, 뇌파가 가장 낮아지며 이 단계에서 신체 전반에 필요한 충전과 회복의 과정을 거칩니다. 고령층이나 일부 사람들은 깊은 수면 시간이 매우 짧거나 없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깊은 수면 시간을 늘리려면 더 이른 시간에 취침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적절한 수면 시간은?

  • 0~3개월 신생아 : 14~17시간
  • 4~11개월 영아 : 12~15시간
  • 1~2세 : 11~14시간
  • 3~5세 : 10~13시간
  • 6~13세 : 9~11시간
  • 14~17세 : 8~10시간 (청소년기에는 호르몬 영향으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경향이 있음)
  • 18~64세 : 7~9시간
  • 65세 이상 : 2~8시간

수면을 방해하는 것들

잠을 잔다는 것은 수면 시간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잘 자느냐도 중요합니다.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잘 잘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보는 것도 바람직한 수면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소란스러운 환경, 불규칙한 수면 스케줄, 밝은 빛, 소리, TV, 휴대전화, 컴퓨터, 불편한 베개, 음주,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음식 (커피, 초콜릿, 콜라 등), 감기약 등의 약, 자기 직전의 과식이나 과한 운동 등은 잠을 자기 위해서는 가급적 멀리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삼성헬스의 수면 유형 동물

갤럭시워치를 차고 수면측정을 7일 연속하면 수면 유형을 8종류의 동물에 비교하여 알려주는 ‘귀여운’ 기능이 있습니다. 저는 잠을 잘 자도록 신경써야겠습니다. 펭귄이 걱정이 많은 동물인지 처음 알았네요. 사자잠을 자는 그날까지~

삼성헬스의 수면유형 동물 펭귄

(참고 : 삼성헬스앱,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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