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음악치료
노인음악치료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인지 문제에서는 현실감을 부여하고 집중력과 창의력, 기억력, 창의성, 결정력을 돕고 운동 부분에서는 호흡, 긴장 완화, 협응, 리듬 반응, 신체 조절을 통해 강화, 인내, 유연성을 기른다. 사회 정서적 부분에서는 감정 고조, 동기 유발, 충동 조절, 자기 표현, 협업, 팀워크, 여가 선용의 목적이 있고 언어적 측면에서는 뚜렷한 구어 사용을 치료 목적으로 한다.
노화 현상
노화 현상은 다음과 같다. 신체 기능 저하나 상실, 인지 기능 상실(단기 기억 결핍), 지각과 자기 통제 상실, 초기 감각 기억 잔존 (합리적 사고보다 느낌이 중요하고 어렸을 때의 느낌으로 상실감을 채우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로의 회귀 종류에는 Resolve 젋었을 때의 느낌으로 문제 해결, Relive 과거의 즐거움을 가지려고 함, Restimulate 따분함에서 해방, Retreat 과거 고통을 재처리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사회적 상실, 이별, 지위의 상실, 가치 상실, 부적응 행동 (이전 삶의 방식만 고수, 현재 이상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음, 경직), 감각 상실(내면 지향적, 과거 지향적)도 보인다.
따라서 노인음악치료 시 치료사는 표현되는 느낌을 판단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고 클라이언트에 대한 존경심을 가져야 하며 사실을 직면하게 하지 말고 느낌을 강조하고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노화 현상 중 Disorientation (지남력 상실 : 현재의 시간, 공간, 사람 인식 능력 상실)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부정의 단계로 이상 기능에 대해 부정하고 인정하지 않고 자기 통제가 부적절할 때도 남이나 환경 탓을 하며 프라이버시 침해를 싫어하고 물건 등에 집착하며 변화를 싫어한다. 의사 같은 권위 있는 사람에게 인정받기를 원하고 본인보다 퇴행한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2단계로는 시간 혼란이다. 사실을 잊고 과거를 기억하고 시간적 개념이 시계, 달력이 아니라 삶의 경험이며 합리적 사고 상실, 집중력 감소, 특유의 단어나 단어 조합을 사용하거나 상징들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주변에 무관심하나 특정 사람이나 향수 등은 기억하고 몸의 움직임이 부정확하고 느리다.
3단계는 반복적 움직임이 생기는데 언어 사용을 상실하여 노래 부르기도 어려워지고 불안을 통제하고 즐거움을 위해 몸을 지속적으로 움직이거나 반복적 소리를 낸다. 사고 능력, 사고 욕구가 사라지고 더 많은 감각을 상실하며 과거만 기억하고 가까운 시선 접촉과 소리에만 반응한다.
4단계인 Vegetation에서는 한 가지 소리만 드물고 약하게 내고 대단히 느리게 움직이며 외부 자극에 반응이 없고 느낌을 커뮤니케이션하지 않고 상징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클라이언트가 선호하는 감각 입력을 사용해야 한다.
치매환자 대상 노인음악치료
노인음악치료 시 음악을 사용할 때의 목적은 연상 반응 유발, 미적 반응 유발, 의사소통 도구, 타인 교류 기회 제공, 휴식, 오락, 회고 등이다. 특히 치매노인환자를 위한 음악 치료 효과에 대한 근거는 다음과 같다. 심각한 기능 장애를 가져도 음악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개인 상황에 맞게 적잘한 참여가 가능하고 음악은 구조적 현실감이 있어 순서나 예견성을 제공하며 단순한 구조 속에서 창의성을 향상시킨다.
잔존 기술 능력을 향상시켜 장기 기억력에 도움이 되고 표정, 자세, 음성 반응 변화 등의 정서 반응을 유발한다. 음악을 통해 타인과의 교류 기회가 생겨 친근함과 친밀감을 제공하여 소속감을 제공한다.
치매 노인 치료 시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촉각을 발달시켜야 하고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며 반응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개개인의 반응 허용 시간이 다양하고 일반 템포보다 느리게, 반복적이지만 변화를 주어야 하며 단순한 과제 부여, 단순한 음악 구조, 시각적 지시, 말, 표정, 접촉을 강화하고 제각각인 반응에 대한 융통성과 순발력이 있어야 한다. 친근함은 반응을 유발하고 보청기가 켜져 있는지 등 비언어적인 부분도 확인해야 한다.
노인음악치료 시 사용되는 음악
노인음악치료 시에는 Wheeler의 지원적, 활동 중심의 음악치료를 주로 사용한다. 치료 현장에서 바람직한 음악 경험을 갖는 것이 초점을 두고 음악적 즐거움 안에서 계획된 치료 목적을 성취해야 한다. 노인 선호 노래가 치료사에게는 지루해진 음악이라도 노인에게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존엄성이 지켜질 수 있도록 어떤 활동이나 노래도 유치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되며 생활 속 밀착된 현실감을 느낄 수 있는 음악 활동을 하도록 한다.
음악의 느낌과 메시지에 집중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인지 정보 수용 능력이 저하되므로 분명한 박과 예측성 있는 활동으로 계획한다. 노래 부를 때는 음역을 낮추고 템포는 너무 빠르거나 느리지 않게 하는데 노인이 어떻게 지각하는지 민감하게 파악해야 한다. 노인은 즉흥연주에 어렵고 편안하고 능동적 참여를 위해 기본 박 또는 간단한 구조를 제공하며 음악을 매개로 하는 간단한 동작도 의미있다.
말기 치매 환자의 경우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무반주 노래나 간단한 리듬 활동도 효과가 있다. 건강 상태가 양호한 노인의 경우 기악 합주, 합창 프로그램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하고 자긍심 고취, 삶의 만족을 제공하도록 한다. 집에 계시는 환자의 경우 고통 조절, 휴식 제공, 가족 상호 교류의 매체로 음악을 사용하며 보호 시설 거주 노인에게는 음악 기술 유지와 소속감 제공, 협동, 타인 의식과 관련한 음악을 사용한다.
출처 : 음악치료학, 최병철 외. 학지사,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