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는?
음악교육이 필요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음악은 창의적 표현과 즐거움을 통해 감성을 성장시킨다. 또한 청각 변별, 감상 능력 등을 통해 미적 경험이 발달되는데 이 때 지각이 성장되는 인지적 활동이 이루어지고 그것이 바로 음악교육이다. 음악적 활동에서 몸을 사용하게 되면 운동적 발달 가능성이 있고 성대를 사용한다면 성악적 발달을 기대할 수 있으며 사회 관계 발달과 조화로움을 경험할 수 있게 되며 그 밖에 문화적 유산을 계승하는 데에도 음악교육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음악 교수법 비교
음악 교수법을 제안한 여러 학자들이 있는데 교수법이 되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이 충족되어야 한다. 철학, 목적과 목표, 특수한 교수법이 있어야 하고 상술적이어서는 안된다.
달크로즈의 음악 교수법
달크로즈의 음악 교수법에서는 음악적 재능 계발에 교육 의미를 둔다. 음악에 맞춰 신체적으로 반응을 보이는 것이 달크로즈의 교수법의 기초이며 이 부분이 잘 알려진 유리드믹스이다. 유리드믹스는 그리스말로 ‘훌륭한 리듬 혹은 흐름’이라는 뜻이다.
달크로즈는 음조와 리듬을 통해 음악성을 깨우치고 청각 발달을 위해 발성과 가창을 강조하며 동작 노래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음의 변화를 표현하는 유일한 방법이 몸의 움직임인데 이는 감정 움직임과 연관되기 때문이다. 또한 즐거움, 규칙 제공, 법칙 수행 과정을 통해 진보를 측정할 수 있는 게임적 요소를 중시했다.
이 운동의 목적은 학생들이 몸 전체로 음악의 리듬을 느끼게 함으로써 리듬에 대한 감수성을 개발하도록 하는 것이다. 음악적 개념 역시 신체적인 운동을 통해 강화된다. 노래가 점점 커지는 것과 같은 개념을 표현하는 것으로부터 학습을 시작하기도 하고 일상 생활에서의 생각을 몸짓으로 표현하는 것을 음악 없이 시도하기도 한다. 음악 외적 중요성으로는 주의력, 집중력, 리더십 경험, 문화와 사회 속 음악적 뉘앙스를 수용하고 즐기는 것을 들 수 있다.
달크로즈 교수법의 구성 요소로는 유리드믹스, 솔페이지오 즉흥연주가 있다. 유리드믹스는 공간과 시간을 통한 소리 흐름 속의 예술이 바로 리듬이고 음악적 개념은 리듬을 통해 내면화된다고 보고 있다. 솔페이지오는 음악적 개념을 형성하고 깊은 음악적 경험과 새로운 음악 접근을 위해 즉흥연주를 사용한다.
달크로즈 교수법의 목적과 목표는 들은 것을 몸동작을 통해 확실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몸동작을 통해 창의성을 배우는데 노래 흐름, 반주에 맞아야 하고 상황에 적절해야 한다. 몸동작을 통해 배우는 움직임은 반주가 몸동작을 따라오거나 몸동작이 반주를 따라오게 된다. 몸의 지침이 일차적이고 이후에 성악, 타악, 피아노 배우기가 진행되는데 즉흥 방법이 사용된다. 독보는 유리드믹스 2년에서 3년 후 솔페이지오 단계에서 하지만 여전히 음성이 중요 악기이다.
코다이의 음악 교수법
코다이는 음악교육의 표준화를 주장하며 모든 사람에게 음악 교육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을 읽듯 음악을 읽을 수 있어야 하고 이 때 노래가 음악성의 기반이 되며 어렸을 때 시켜야 민요를 모국어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며 예술적 가치가 높은 음악을 필수 교과목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다이 음악 교수법의 구성 요소로는 리듬 길이의 기호 체계, 음 관계 발달에 도움되는 손기호 체계를 쓰고 이동 도법에는 다를 으뜸음으로 하는 장조와 라를 으뜸음으로 하는 단조를 사용한다.
코다이 교수법의 목적과 목표는 노래를 통해 악보를 읽고 소리와 악보를 상상하고 소리 듣기를 통해 민속 유산과 위대한 예술을 인식하는 데에 있다. 창의성은 지식에서 나온다고 주장하며 자장가 노래 단어에 상응하는 리듬적 움직임을 가르칠 수 있고, 노래를 통해 독보력이 형성되기 전에는 기악 훈련을 하지 않는다. 독보는 6세부터 시작하고 민요가 주 사용 음악으로 대중 음악을 쓰지 않는다.
오르프의 음악 교수법
오르프는 리듬과 즉흥연주를 기초로 한 경험적 교수법을 만들었는데 탐색과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교수법은 탐색, 모방, 참여, 창조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를 통해 모방에서 창조로, 부분에서 전체로, 단순에서 복잡으로, 개인에서 연합적인 것으로 나아갈 수 있다. 오르프 음악 교수법의 구성 요소는 움직임을 통한 공간 탐구, 음성과 기억을 통한 소리 탐구, 즉흥연주를 통한 형식 탐구가 있다.
오르프 음악 교수법의 목적과 목표는 음악적 경험 그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에 악보는 필요없고 음악적 단어는 구어에서 나온다. 노래, 연주, 말하기를 통해 자유롭고 창조적이며 숨김없는 움직임을 기대하며 움직임, 말, 노래를 먼저 한 후 기악 훈련을 접한다. 독보는 하지 않고 민요, 찬트 등 모든 종류의 음악을 사용한다.
그 외 스즈키 음악 교수법에서는 말하듯이 하는 음악 공부를 주장하며 듣고 따라하기를 성실하고 꾸준하게 하도록 한다. 각 교수법의 상관 관계를 보면 실행자의 음악성 요구, 훈련 필수라는 유사점이 있고 다른 점으로는 리듬적 운동을 반주하고 노래나 기악 훈련 시작 나이, 사용 음악, 시작 악기 등이 다르다.
출처 : 음악심리학, 루돌프 E 라도사 외. 학지사,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