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미와 음악정서반응 4가지

음악의미와 음악정서반응

음악의미는 자극, 그것이 지시하는 것, 관찰자 인식의 연관 관계로부터 일어난다. 마이어는 2가지 유형의 음악의미를 말하고 있는데 첫째, 지시하는 것은 음악 자체와 다른 사건, 결과를 의미하고 음악은 표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두 번째, 유형화된 것이란 자극의 종류와 동일한 결과를 의미하는데 유형화된 음악적 의미란 과거 경험에서 습득된 음악적 예상의 산물이어야 한다.

즉흥연주를 하며 음악정서반응을 보이는 연주자들
 

예상되지 않으면 음악은 의미가 없다고 했다. 스타일에 대한 학습은 지적 반응이기 때문에 정서적 반응과 분리될 수 없고 음악적 의미에 기여하는 변인은 자극의 구조적 특색과 감상자의 경험에 있다고 봤다.

음악정서반응 유형 4가지

음악에 대한 4가지 정서 반응 유형은 첫째, 생리적 변화로 음악 감상 시 자율신경시스템의 생리적 반응이 동반되어 혈압, 맥박, 근육 등이 반응을 하는 것이다. 둘째, 기분 반응으로 특정한 소리 패턴은 다양한 심리적 기분 상태를 반영하게 해주고 이는 개인의 사적 경험에 의해서 결정된다. 세째, 개인 연상에 의한 반응으로 음악으로 인해 연상되는 경험들로 강한 감정이 유발되고 음악을 통해 인생의 중요한 사건을 재경험하기를 원하는 구조를 제공한다. 넷째, 가사와 노래가 결합된 감성적 반응이 있고 그 외 감상, 가치관, 선호도는 음악 교육의 근본 문제이고 관심, 태도는 교육 결과의 핵심이 된다.

생리학적 측정

각 개인의 심리적 반응에 단서를 제공해 줄 수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완전한 해결점은 제시하지 못하고 다양한 심리적 변인과 개인별 독특한 자율신경시스템 반응 등이 난점이다.

형용사적 묘사

음악에 대해 반응하는 기분 평가에 초점을 둔 연구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형용사 검사표, 기분 반응을 등급화한 의미론상 차이점, 그 밖에 다양한 유형 평가 척도를 사용한다. 리듬은 기분 반응의 일차적 요소이고 빠른 템포, 장조, 협화음, 높은 음역은 행복을 나타내고 불협 화음은 동요나 흥분을 나타낸다.

철학적 탐구

절대주의 형식주의를 주장한 Hanslick은 음악의 의미가 곡의 구조, 형태에 대한 지각과 이해에 의존한다고 봤다. 치료로써의 음악의 의미는 악보 속에서만 의미가 있고 연주는 형식의 불완전한 재현이며 관계를 중시하는 음악치료에서는 수용이 불가하다고 했다. 그 이유는 음악치료에 쓰이는 음악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대중에게 음악은 오락 의미로 치부하지만 음악치료에서의 음악은 클라이언트에게 미학적 의미를 부여한다.

표현적 절대주의 입장의 Reimer는 음악의 구조, 형식도 중요하지만 표현적, 심미적 질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예술의 미적 경험 공유가 인간 경험의 가치 공유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 이론의 치료로써의 음악의 의미는 Music as therapy이다. 예술 미학적 본질이 심오할수록 시사성도 심오하고 예술 경험이 삶의 경험과 관련되어 있다.

상대주의, 관련주의 학자 Scbwadron은 음악의 이상, 내용, 창조되는 이미지들의 이해가 필수적이고 음악은 음악가를 반영하고 음악 감상 경험은 감상자를 반영한다고 말한다.음악은 음악 외적인 것을 연결시킬 수 있다. 치료로써의 음악의 의미는 Music in therapy 입장이다. 음악치료는 음악을 통해 음악 외적인 행동 변화를 가져오는데 그 이유는 음악은 클라이언트의 정체성, 느낌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심리미학

심리미학은 실험을 통한 심미 상태를 측정하려고 하여 실험적 심미주의라고도 하는 연구로 정서, 심리 반응과 관련된 음악적 요소를 연구하기 위해 특정한 한 요소만 변화시키며 반응을 살펴본다. Smith와 Cuddy의 최적복잡성모델을 보면 모든 사람은 최적의 복잡성을 가지고 있고 역U이론이라고도 한다.

최적복잡성에 음악이 맞으면 선호도가 최고이고 더 복잡해지거나 단순해지면 반비례 현상을 가져온다. 최적복잡성은 학습, 반복, 연습, 경험 등에 의해 가변적이다. 예를 들면, 반복 청취는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고 이 때 음악을 접했을 때 느끼는 복잡성에 의해 좌우된다.

대중 음악이 반복 초기에 즐거움이 최대이고 반면에 고전 음악이 지속적 반복 이후에 즐거움이 최대가 되는 이유는 개인의 최적복잡성의 정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편안한 음악 즉 개인 최적복잡성에 적합한 수준인 경우 반복하면 선호도가 낮아지고 개인 최적복잡성이 적합 수준을 넘어서는 아방가르드 음악은 반복 시 선호도가 높아진다.

음악의미

정보이론과 마이어 이론은 관련성이 있다. 마이어는 기대감과 감정이론에 근거하여 음악적 의미 이론을 상세화하였고 정보이론은 정보량과 지각적 잉여성과의 관계를 통해 의미의 불확정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마이어의 감정이론에서 기대에 대한 지연은 긴장, 감정을 일으키며 긴장감이 더 조성될수록 정서적 안도감은 더 크고 긴장에서 이완으로의 과정이 따라주지 않으면 긴장 경험은 미적인 가치가 없다고 본다.

출처 : 음악심리학, 루돌프 E 라도사 외. 학지사,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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