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치료란 무엇인가?
음악치료에 대해 학자 브루샤는 예술 영역의 음악과 과학 영역의 치료 그리고 교류적 과정이 합쳐진, 문자 그대로 학제를 초월한 음악과 치료라는 두 주제의 많은 직업, 학문이 조합된 영역이라고 하였다. 즐거움을 추구하는 사회 전반적인 추세는 감각을 기반으로한 치료에 관심을 갖게 하였고 보완 대체 의학 시장의 발달은 음악 치료의 기반이 되었으며 기술의 발달과 함께 음악 영향력에 대한 인식은 기능 음악의 영역 확장을 가져오게 되었다.
임상 영역에서의 음악치료는 행동과학 영역에 기초하는데 음악치료를 통해 나이, 영역, 장애 행동 등이 다양한 임상 대상자의 행동, 인지, 정서를 변화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관찰을 통해 행동 변화를 판단한다.
음악치료로 간주되기 위한 기본 요소
음악이 치료적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소를 갖추어야 한다. 체계적 과정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는데 목적을 포함한 치료 계획이 설정되어야 한다. 진단, 치료, 평가의 단계를 거쳐 시간을 두고 진행되며 클라이언트에게는 변화의 과정, 치료사에게는 중재가 시간적 순서로 이루어진다. .
훈련된 음악치료사는 클라이언트의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활동한다. 신체, 정신을 포함하여 긍정적이고 역동적 변화를 일으켜 건강이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음악적 경험이 중재로 사용된다. 의미 있는 음악적 경험으로 음악치료사들이 음악 경험을 정의하는 것은 그들의 임상적 구조에 기초한다. 중요한 것은 클라이언트의 음악 작업을 판단없이 허용할 것과 음악의 의미, 목적, 가치의 중요도를 명확히 해야 한다.
음악 경험에 대한 예시로 프리 음악으로 오케스트라 연주 전 조율, 산 속에서 음악 들을 때 새소리가 감동을 배가시키는 것을 들 수 있고 음악 그 자체를 경험할 수 있으며 가사에서 얻는 느낌 같은 부가 음악적인 경험과 마지막으로 주변 음악적 경험은 음악홀에서 듣는지, 창고에서 듣는지, 누구와 듣는지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단체별 음악치료 정의
(사)한국음악치료학회의 정의에 따르면 음악치료는 음악 활동을 체계적으로 사용하여 사람의 신체, 정신 기능을 향상시켜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고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것이다. 능동적 음악 활동으로는 노래부르기, 플레잉이 있고 수동적 음악 활동에는 음악 감상이 있다. 음악 감상 시에는 좋아하는 음악인지, 동질성의 원리, 정보량이 고려되어야 한다. 음악치료에 수반되는 활동에는 reading, moving, creating이 있고 보다 나은 행동 변화에 대한 기준은 다음과 같다.
정신과에서는 비정상적 행동에서 정상적 행동으로, 특수교육과에서는 결핍 기능에서 적응 행동으로, 노인 질환자는 현재 행동을 보존하고 유지하는 것이 나은 행동 변화로 판단한다. 관찰, 측정되는 행동 대상은 양적 변화에 해당되고 내면 양상은 질적 변화에 해당한다.
미국 전국음악치료협회는 음악 치료에 대해 치료적 환경 내에서 치료적 목적 즉 정신과 신체 건강의 복원, 유지, 향상을 위해 음악을 단계적으로 사용하여 음악 활동을 통해 음악 외적인 목적 즉,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행동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치료 측면에서의 음악 경험 2가지
음악 경험은 2가지 음악 적용 형태를 통해 가능한대 Music as therapy와 Music in therapy가 조화를 이루어햐 한다.
치료 측면의 음악인 Music as therapy에서는 음악이 1차적, 직접적 역할을 하며 음악이 치료 도구로써 사용된다. 즉, 음악이 전경이 되고 관계나 다른 치료 방법은 배경이 된다. 치료사의 목적은 클라이언트가 음악에 참여하도록 하고 이를 도와주며 적절한 음악을 처방하고 음악 경험에 초점을 둔다.
예를 들면, 불면증 환자가 음악을 듣고 숙면하게 되었을 때 음악이 수면제와 같은 역할을 하고 화난 사람이 피아노를 치고 가라앉았을 때 음악은 안정제와 같은 역할을 한다.
Music in therapy에서는 치유 뿐만 아니라 다른 치료 방법을 강화시켜 주기 위해 음악이 사용된다. 음악이 배경이 되고 관계나 다른 치료 방법이 전경이 된다. 음악, 관계, 다른 방법이든 상관없이 가장 적절한 도구를 통해 클라이언트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고 음악 외의 경험에 초점을 둔다. 음악 외 대화나 다른 형태의 치료 절차를 병행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예술과 과학이 결합된 음악치료의 독특함
브루샤는 음악 치료의 예술적 과정, 창조적 과정, 과학적 과정이 결합된 독특함에 대해 이야기하였는데 예술적 과정이란 연주, 노래, 감상 등 음악 활동의 과정이고 아름다움을 유발하는 것으로 클라이언트에게는 즐거운 활동을 통해 필요를 채우는 과정에서 뜻밖의 반응을 유발할 수 있고 치료사에게는 클라이언트의 결핍, 필요에 접근하는 효율적인 도구로써 음악을 사용하여 음악적 활동을 위해 예술적 깊이, 가치를 보유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한다.
창조적 과정이란 판단되지 않고 독특함을 인정하는 과정으로 클라이언트는 내면의 에너지를 유발하여 자신의 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이를 통한 변화의 에너지, 통찰력 등이 제공되며 치료사는 클라이언트에게 접근하는 융통성과 다양성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과학적 과정이란 진단, 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평가의 체계적인 과정으로 클라이언트에게는 치료에 대한 신뢰감을 주고 치료사는 본인 치료에 대한 타당성,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출처 : 음악치료학, 최병철 외, 학지사, 2016